사람들이 함부로 부화직전인, 금이 간 계란 껍질을 손으로 떼지 말라고 한다. 스스로 껍질을 뚫고 나와야 건강하다면서. 하지만 손으로 해줘야 할 때도 있어 소개한다. 오늘 부화기가 D+1인데 부화기 안의 한 계란이 금이 가있었다. 어제부터 금이간 상태로, 이리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안 나오는 것을 보고 손으로 직접 껍질을 벗겨 줬다. 이제 곧 겨울이라 교미를 안해서 한개만 유정란인거 같다. 보통 D-1에 나오는데 이번에는 D까지 안 나오길래 포기했었다. 원래 아직까지 낳는 청계란만 돌리고 있었는데 부화기 10개가 남아있어 계속 부화시키려고 했지만 이번에는 유정란(부화) 확률이 적어 이걸로 그만하고 D+5까지 기다리기로 하였다. 오늘 아침 왜 아직도 안나오지? 생각하던 차에 삐..삐..삐약삐약- 소리가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