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닭염소개

닭똥이 고체인 이유 #병아리똥#계란똥#가축화

youmox111 2020. 11. 17. 21:25
반응형

닭은 소변과 대변을 한 덩어리에 싸는데 아래 노란 부분이 대변이고 하얀 부분이 소변이다. 노란 닭똥 사진은 갓 태어난 병아리여서 대변부분이 달걀 노른자처럼 노란데 병아리가 태어난지 며칠 지나면 계속 갈색을 띤다. 굳이 닭똥이 고체인 이유 글을 올릴 때 갓 태어난 병아리똥 사진을 올리는 것은 노란색이 갈색보다 낫기 때문이다. 병아리가 막 부화하고 부화기 안에서 일정 시간을 있으면, 털도 말라서 보송보송하게 된 병아리는 냄새도 달걀냄새가 난다. 이때 똥도 달걀 냄새이다. 갓 태어난 병아리를 손으로 들었을 때 무게도 달걀 1개 무게이다.(달걀 껍데기 무게를 빼서 그보단 조금 더 가볍지만 알 크기가 다 달라서 거기서 거기)

닭은 조류여서 고체똥을 싼다. 새부터 설명하겠다. 새는 물을 마실 때 고개를 뒤로 젖혀서 중력의 힘을 이용한다. 따라서 많은 물을 빨리 마시지 못한다. 닭은 비행을 못하지만, 일반 새들은 비행을 하며 물을 섭취하기 위해 때로 지상으로 내려와야 하는데 물도 빨리 못 마시는 데다 천적들에게 표적이 될 시간이 늘어난다. 똥을 액체로 싸면 수분손실이 많지만 고체로 싸면 수분을 아낄 수 있다.

중력을 이용하여 물을 마시는 중병아리

추가적으로, 첫 사진의 병아리똥이 소변과 대변이 합친 똥을 싼 이유가 있다. 닭의 배설기관은 총배설강으로 요도와 항문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대변과 소변을 한꺼번에 배설한다.

 

또한 닭이 똥을 자주 싸는 이유도 있다. 닭은 야생 닭을 사람이 길들여 가축화한 것이기 때문에 태생은 나는 새이다. 그런데 새는 나는 데 도움이 되게끔 똥을 자주 싸서 몸을 가볍게 유지하기 하는 습성이 있다. 닭은 가축화가 되고 나서도 새의 습성이 남아있다.

 

새들의 고체 똥 + 닭의 배설기관 구조 + 새의 습성이 남아있음 = 닭은 시시때때로 소변과 대변이 합쳐진 고체 똥을 싼다.

 

※ 모든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