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재테크

앱테크보다 중요한 것:시간, 너의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youmox111 2021. 2. 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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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때 앱테크를 많이 했었다. 하지만 올해(2021년) 안에 점차 줄이기로 생각하게 되었다. 그 이유는 '시간' 때문이다. 나는 앱테크를 더이상 다른 무언가를 할 수 없을 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상황은 그게 아니어서 앱테크를 줄이기로 결심하였다.

나는 젊고, 또 무직이며 공부 중이다. 내가 만약 회사를 다니고 회사 외에 다른 방안이 없었다면 나는 앱테크를 꾸준히 했을 것이다.

앱테크는 돈 짜게 주는데 그 돈보다 너의 시간이 더 귀하다. 나의 시간은 값어치가 있다. 나는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하기 위하여 사업자등록증도 내고 한 달여 간 사업 '준비'에 매진했으므로 더이상 미룰 수 없다. 앱테크에 쏟을 시간을 해외구매대행에 쏟으면 돈을 더 벌것이다. 이는 내 다짐이다.

▼내가 지금까지 줄인 앱테크들
1. H.point
: 포인트 얻기도 어렵고 조금씩 주는데 신경 쓰는 게 시간 대비 효율성이 안 나온다. 특히 포인트 유효기간이 너무 짧다.
2. OK 캐시백 앱 내 광고와 출석체크, 오또!
: OK 캐시백 앱 자체의 참여 이벤트(앱 설치하거나 사전예약)가 좋아서 아예 삭제는 안 했지만, 출석체크도 1원이라도 무조건 주는게 아닌 랜덤이기도 하고 또 쿠팡 광고같은 경우 1원 얻겠다고 계속 쿠팡 앱을 열어야해서 그만두었다. 오또도 한 번 500원인가 50원인가 당첨되고 아예 당첨이 없길래 안 하기로 했다.
3. L 포인트 물 마시기와 광고 보고 랜덤 포인트 얻기
: 물 마시기는 하루 12시간을 신경써야 한다. 4시간 마다 눌러줘야 하는데 그렇게 4번(첫번째는 기다리는 거 없고, 2, 3, 4번째는 4시간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4*3=12시간) 해서 5원 얻는다... 그리고 광고도 이미 하나멤버스에서 충분히 보고 있는데다 효율도 극악이어서 그만 두었다. 그래서 광고 보고 포인트 얻는 건 더이상 안 하기로 했다.
4. 짤(zzal) 포인트 출금
: 사실 교통사고 전에 열심히 하고, 교통사고 이후로는 전혀 안 해서 넣기 뭐하지만, 퇴원 후 집에 있을 때 이메일 온 거 확인해서 개인정보 삭제되고 그동안 모아놓은 포인트 사라지기 전에 다시 접속하라 해서 앱 깔았다. 전에는 계좌이체를 500원 차감하는 거 괜히 아까워서 미루고 있었는데, 오늘(2월 4일) 그냥 500원은 출금 수수료로 내고 5천 원 받았다. 포인트 5,599원 있었음. 그리고 앱 삭제하였다. 용량 차지함;
5. 헤이폴
: 설문조사 앱테크이다. 이역시 시간 대비 효율이 안 나왔다.

▼이번 달 안에 줄일 예정인 앱테크
1. SKT 통신비 할인 AIA Vitality
: 어차피 통신비 3천 원 할인은 12주(1주씩 6주, 2주씩 6주=총 6+3주, 9주*3천 원=2만 7천 원 할인)만 하므로, 나같은 경우는 2월 2째주에 끝난다. 2월 14일 일요일까지 하면 끝이다.
2. OK 락(Lock)
: 위 만보기 채우는 거는 AIA 끝나면 더이상 안 하기로 했으므로, 그에 따라 만보기 리워드는 없앨 것이다. ok lock 앱에 딸려있는 하루 최대 20원씩(1만 보, 500보당 1원) 주는 것과 ok락 화면 잠금을 사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나는 잠금화면을 하나멤버스와 ok lock 두개 사용하는데, 아무래도 화면 킬 때마다 2개씩 광고를 해지하다보면 번거롭다.
3. L 포인트 출석체크와 광고 보지 않고 클릭만으로 1원씩 얻는 거(L.box)
: 위 광고 보고 포인트 얻는 건 이미 안 하고 있고, 대신 광고 보지 않고도 클릭만 해서 1원 얻는 거 있는데, 2월 설 전인 2째주에 전에 100원 응모한 거 150원씩 돌려받는 거 받고, 또 하나멤버스로 포인트 전환하고 아예 앱을 삭제해야겠다. 하나멤버스에서 L 포인트를 하나머니로 교환할 때 단위를 100p씩이어서, 대략 100p 맞추고 교환하고 삭제해야겠다. 가끔 나오는 메뉴 고르기도 클릭만으로 1원 주긴 한다. 그리고 이번에 경기지역화폐 카드(경기광주는 개구리) 알게 되어 엄마, 아빠, 나 모두 금개구리 경기지역화폐를 발급 받았는데, 최근 아이스크림 사러 롯데슈퍼 가니 안 받는다고 해서 갈 일 없다. 즉 L포인트 적립할 일이 없어서 앱 삭제해도 될 거 같다. 엘 포인트는 현금화를 못 해서, 전에 하나신용카드 있었을 때 현금화 못하는 포인트를 하나카드 결제대금으로 납부했다. 이제 해지하였으니 2째주에 엘포인트를 하나머니로 전환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바꿔 네이버 쇼핑할 예정이다.

위 3가지 모두 2째주가 경계네.

▼올해 안에 줄일 예정인 앱테크
1. 신한페이판
: 신한 신용카드를 2020년 6월 12일에 발급받았는데, 첫 신용카드 만들고 약 1년이 지나고 보니 하나, 삼성, 신한 신용카드 중 가장 많이 쓰는 것이 삼성이어서 삼성 신용카드만 남기려고 한다. 혜택도 가장 좋고 한도도 잘 올려준다. 하나 신용카드는 해지해서 연회비 돌려받을 예정이고, 신한 신용카드같은 경우 전에 전화했을 때 연회비 돌려주는 거 없다해서 일단 연회비 2번째로 청구되기 전에 해지하려고 한다. 어차피 연회비 안 돌려주니까 해지 안 하고 그냥 갖고 있었는데, 이번주에 SKT T데이라고 공차에서 실 결제금액 3,700원이 넘는 조건으로 신한 터치팡팡으로 결제하면 1천원 할인 이벤트에 참여했다. 사실 저번주 금요일에 하나카드 해지하고 나서 신한도 해지할까?를 주말에 고민했었는데 바로 월요일 되니 이벤트를 해서 좋았다. 해지했으면 참여 못 할 뻔. 신한 거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두 해지한 뒤 탈회하고 신한페이판 앱 삭제해야지.
2. 토스 행운퀴즈
: 토스는... 내가 안 걸어도 친구가 걷는 걸음수로 얻을 수 있는 매일 60원도 있고, 또 이번에 혜택이 바뀐, 내 명의 카드로 쓰기만 해도 이마트 10% 캐시백하는 이벤트도 있고, 또 한 달 수수료 10회 면제도 있어서 앱 삭제는 힘들거 같다. 하지만 행운퀴즈는 내 의지로도 충분히 안 참여해도 되겠지.

▼현재 내 휴대폰에 깔려져 있는 앱테크 목록
1. OK Cashbag
2. 오락_OK캐쉬백
3. 버즈스크린 with 하나머니
4. 하나멤버스
5. 토스
6. 원패스(쿠팡파트너스를 내 거 사도 받기 위하여 사업용 휴대폰 만들기 전에 여기서 2만 원 이상 구매하면 100원씩 줘서 했는데, 이제는 전혀 안 쓴다.)
7. L.POINT
8. 신한페이판
9. 헤이폴



카드 앱도 있고 은행 앱도 있는데 그걸로는 앱테크 안 하니 안 써도 되겠지.

너의 시간을 돈으로 교환하지 말고, 자신의 돈으로 사람을 고용하여 시간을 아끼라.

요새 사업 '준비'하면서 든 생각이다. 괜히 돈 많은 사람들이 비서, 가정부, 운전기사를 고용하는 것이 아니다.
앱테크를 하는 시간에 자기계발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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