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새벽 4시에 새끼염소 2마리 태어난 것을 발견했다! 새벽에 깨어있는데 처음에는 숫염소가 우는 것이었다. 처음 있는 일이었지만 그냥 무시했다. 이후 아기 고양이같은 소리가 들렸다. 메에-(근데 높은 소리) 뭐지?하다가 불현듯 새끼 염소라는 생각이 미쳐 바로 옷 갈아입고 달려 나갔다. 왜냐하면 엄마 염소가 임신한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전날(10일) 배가 엄청 부른데 계속 안 낳네~했는데 그날이 바로 출산 전날이었다. 나갔더니 엄마 염소와는 멀어지게 파레트에서 떨어져 흙바닥에 있었다. 얼른 파레트 위의 엄마염소에게 두 손으로 들어서 옮겨주었다. 그런데 양수? 몸을 감싸고 있는 액체가 손에 묻어서 손 씻고 엄청 사진/동영상을 찍었다. 이번이 2번째 출산인데, 흑염소는 초산에 1마리 낳..